그믐달 아래 3·1혁명 100주년을 낭송하다
그믐달 아래 3·1혁명 100주년을 낭송하다
  • 유은숙 기자
  • 승인 2019.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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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클잎JUNG’에서 30여 명 시 낭송 들으며 3·1절 기념

시 낭송가들이 100년 전 3월을 기억하는 시들을 낭송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매달 음력 27일경 그믐달이 뜰 때 시를 낭송하는 ‘그믐달 시 낭송회’는 지난 4일 카페 ‘클잎JUNG’에서 “3월 하늘에 울려 퍼지는 時"를 주제로 네 번째 낭송회를 열었다.

네 번째 그믐달 시 낭송회에서 ‘유관순의 유일한 슬픔’이라는 시를 낭송하는 손은선 씨.
네 번째 그믐달 시 낭송회에서 ‘유관순의 유일한 슬픔’이라는 시를 낭송하는 손은선 씨.

8명의 낭송가와 가수로 꾸며진 이날 시 낭송 공연은 ‘3·1혁명 100주년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주제들을 선정해 뜻을 더했다.

가수 임영희 씨의 주도로 관객과 ‘홀로 아리랑’을 합창 하며 시작을 알렸고 정민선 낭독가는 춘천을 소재로 삼은 ‘깜박거리는 청량리 시계탑’을 낭독했다.

클라리넷 축하공연에 이은 시 낭송에는 전국 시 낭송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석영자 씨의 ‘목련 후기’에 이어 유기숙·김명숙·허연정·김진규·손은선 씨와 김환희·김혜민 학생의 낭송도 관객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손은선 낭송가가 연기를 섞어가며 ‘유관순의 유일한 슬픔’을 낭송한 것을 들으며 한 관객은 “유관순 열사의 애절한 마음이 전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낭송회를 준비한 김진규 낭송가는 “시인뿐만 아니라 음악인도 함께하며 더욱 다양한 주제로 풍성한 낭송회를 계획하고 있고 내년 이맘때가 되면 항일 101주년을 기념해 더욱 특별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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