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문체의 특성, 언론 문장의 조건 등 10개 주제
다음달 2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저녁 7시~9시 수업

“막상 생각한 내용을 표현하는 방법이 어렵다.” “글로 적어보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글쓰기에 관심 있거나 처음 쓰는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고민이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시민기자교실의 첫 수업에서 참석자들이 김현수 강사의 강의를 듣고 있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시민기자교실의 첫 수업에서 참석자들이 김현수 강사의 강의를 듣고 있다.

이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시민기자교실이 《춘천사람들》 교육실에서 열리고 있다. 신입기자와 시민기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초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진 이번 강좌의 강사는 김현수 전 《한겨례》신문 기자가 맡았다.

지난 6일 오후7시 ‘기사문체의 특성과 보도기사 작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 번째 강좌에는 10명의 수강생이  참석해 기사문장의 구조, 언론문장에 대해 공부했다.

수업은 이론 강의와 토론으로 구성됐다. 언론학 이론을 바탕으로 한 강의가 끝나고 《춘천사람들》에 실린 기사를 소재로 문장을 어떻게 바꾸면 더 쉽게 읽히고, 더 좋을지에 대해 토론했다. “기사는 짧게 쓰고 한 문장에 여러 내용을 담지 않는 것이 좋다”는 내용으로 이날 수업이 마무리되었다.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시민기자교실 강좌는 다음달 2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진행된다.

김재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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