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의 (바디매스헬스센터 대표)
정선의 (바디매스헬스센터 대표)

우리 몸에서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코어근육’은 아마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일 것이다. ‘코어(core, 핵심, 근원)’란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몸의 중심근육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어근육은 복부와 척추 주변의 근육으로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속 근육이다. 약 20여개의 근육 군(群)으로 이뤄져 있으며 대표적인 근육은 등, 복부, 엉덩이, 골반근육 등이 이에 해당한다. 코어근육은 우리 몸의 중심을 잡아주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주며, 상하 지(指)의 힘 전달이나 균형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허리와 골반 주변의 근육들을 포함해서 인간의 모든 동작과 관련이 있는 근육이다. 이 근육이 강하면 척추를 잘 지탱할 수 있고, 척추가 단단하면 몸 전체가 더욱 튼튼해지며, 피로감이 줄어들게 되므로, 우리 몸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코어근육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운동법에는 복부와 관련된 것들로 크런치, 플랭크. 행잉 레그레이즈, 윗몸 일으키기, 리버 스크런치, 앱 롤아웃 등이 있다. 실제로 각 체육관에서 많이 하고 있는 운동들이다. 최근 한 연구기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코어근육에 가장 좋은 것은 앱 롤아웃과 행잉 레그레이즈라고 한다.

이 운동들의 공통점이라면, 엉덩이근육과 어깨관절이 함께 사용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가장 많이 하는 플랭크 운동은 오히려 활성화면에서 낮은 결과치가 나왔고, 데드리프트나 스쿼트는 복근운동에는 큰 효과가 없다고 한다. 맨 몸 운동이 복근향상에 도움이 되긴 하나, 맨몸 보다는 약간의 무게증가가 더 도움이 되므로, 처음에는 맴 몸으로 하다가 마지막에는 무게를 증가시켜 해주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장 좋은 코어운동으로는,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점차 늘려가면서 앱 롤아웃과 행잉 레그레이즈를 시도해볼 것을 추천한다. 물론 처음부터 이 운동들을 할 수 없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분들은 처음에는 크런치나 플랭크 등 맨몸 운동으로 3세트 정도 한 후에 덤벨이나 약간의 무게를 이용해 마무리 운동을 하면서 근육을 조금씩 키운 후에 앱 롤아웃이나 행잉 레그레이즈에 도전해보길 바란다. 초보자들은 앱 롤아웃 할 때 무리하지 말고 무릎을 바닥에 대고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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