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러시아에서…30종목 중 2종목 국가대표에 선발
고주한·김태산 선수·…실무능력 갖춰 졸업과 함께 이미 취업

춘천기계공고(교장 박근덕) 졸업생 2명이 제45회 러시아(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한다. 

2018년 기계공고를 졸업한 고주한 선수가 지난 8일 치러진 국가대표 선발전 냉동기술직종에서 우승하면서 국제대회 출전권을 획득해 2019년 졸업생 김태산 선수와 함께 오는 8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김 선수는 지난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형 직종 금메달을 따 국제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사진 왼쪽부터 고주한 씨, 김태산 씨
사진 왼쪽부터 고주한 씨, 김태산 씨

해당분야의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김 선수는 삼성중공업에, 고 선수는 삼성전자에 이미 취업한 상태다. 두 선수는 현장에서 일하면서 대회 준비를 꾸준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기능올림픽은 17세~22세 청소년 근로자 간의 이해와 친선을 꾀하는 대회로 2년마다 열린다. 약 30개국이 참가하고 있으며 1950년 스페인 마드리드 대회를 시작해 오는 8월 러시아 카잔에서 45회가 개최된다. 기계, 금속, 전기·전자, 건축·목재, 공예조제분야 등 30개 직종에서 선의의 경쟁이 펼쳐진다. 대한민국은 개최이래로 종합우승 18회, 준우승 5회를 거뒀다.

 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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