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양성 의지 있는 멘토 연결해 달라”
“청년들에 맞는 교육 커리큘럼 지원해야”

춘천시청 청년청준비위원회는 청년청의 구조를 수립하기 위한 기초단계인 ‘청년청 100개의 대화’를 진행하면서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만났다. 

지난 14일 오전11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스타트업창업자와 시 관계자 등 6명이 만나 창업과 그에 대한 교육, 취업지원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시청 청년청준비위원회 이동근 위원이 주재한 원탁토론에서 참가자들은 청년청이 산업의 인프라가 될 수 있는 부분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네트워킹에 신경 써 줄 것을 주문했다.  

지난 14일 오전11시, 청년청 100개의 대화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업과 그에 대한 교육, 취업지원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4일 오전11시, 청년청 100개의 대화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업과 그에 대한 교육, 취업지원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SOM tech’ 배솜이 대표는 “청년청에서 멘토와 멘티를 주선해 줬으면 한다. 돈이나 이득이 되는 게 아니라 후임을 양성하려는 사람들 위주로 했으면 한다”고 구체적으로 요청했다.

‘Lens wear’의 심낙범 공동대표는 “판교에 스타트업자들이 모여 있는데 성공한 팀들이 있다. 그들을 보고나서 다른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되었다”며 “춘천에도 성공한 팀들도 있고 멘토가 될 수 있다고 하면 그걸 응집력으로 해서 한 곳으로 모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벤치마킹을 제안했다. 

청년청이 취업, 창업과 관련해 교육 커리큘럼을 단계별로 짜서 제대로 된 홍보와 마케팅으로 청년들을 지원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Lens wear’ 이재경 공동대표는 “상상문화공간에서 교육과 커리큘럼을 제시하는 포스터와 SNS 홍보를 많이 봤다”며 “잘 짜여진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지원하는 게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위원은 “청년청이 지역의 청년들에게 취업, 창업에 대한 아카데미나 교육과정, 네트워킹을 위한 워크샵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김재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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