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소상공인·예비창업자 역량강화 교육 열어

SNS 마케팅 교육을 통해 관내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의 홍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이 춘천시와 강원신용보증재단 공동주최로 지난달 26일 오후 2시, 시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열렸다. 

교육에는 120여 명이 참가했는데 30~40대의 예비창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주를 이뤘다.   

120여 명의 수강생이 모여 활기를 띈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 현장.
120여 명의 수강생이 모여 활기를 띈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 현장.

강의는 ‘연령별에 따른 SNS 매체’, ‘Z세대와 VLOG', ‘SNS 마케팅 핵심전략', ‘유튜브와 동영상 마케팅’을 주제로 (주)어반컴퍼니의 민대영 대표이사가 맡아 진행했다. 

민 대표는 “갖가지 플랫폼들이 연령층과 성별, 취미들이 다르게 모여 있어 어느 한 가지 SNS매체가 맞다고 하는 것이 어렵다”며 “고객이 어떤 연령층이고 상품카테고리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SNS 매체를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참석자들은 “온라인 마켓팅, SNS 트렌드를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인정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는 민 대표의 말에 깊이 공감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의 중 질의응답 시간도 있었다. “현재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 중인데 SNS를 통한 장사가 잘 되고 있는지 수익측면에서 잘 모르겠다”는 한 시민의 질문이 있었다. 민 대표는 “교육 위주면 유튜브, 판매 위주면 인스타그램을 추천한다. 사람이 안 오는 것은 홍보나 콘텐츠가 매력이 없는 것이다. 홍보는 사람들 눈에 띄게 하면 된다”고 답했다. 나아가 다른 사람을 활용하는 방안도 조언했다. “콘텐츠 사진을 잘 찍으나 팔로워가 많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상품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콘텐츠 사진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 했다. 

민 대표는 “고객은 구매 전 많은 고민을 하기 때문에 광고보다는 구매평가에 투자해야한다”는 설명으로 강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강의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교육만족도와 향후 희망 강의를 조사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10월경 후속 강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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