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취약계층 개량작업에도 302만원 지원키로

환경부가 올해에도 슬레이트 철거 및 개량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총 393억6천만원이 투자되며, 각 지자체마다 약 1억7천만원이 배당된다.

지원 비용은 제곱미터 당 1만8천450원으로, 철거는 최대 336만원, 취약 계층에 한해 철거 이후 진행되는 개량은 최대 302만원까지 지원한다.

철거대상인 슬레이트 지붕      사진=석면철거인 중부연합
철거대상인 슬레이트 지붕 사진=석면철거인 중부연합

사업은 각 지자체에서 선정한 용역업체가 신청자의 주택을 방문, 슬레이트를 철거·처리 및 개량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슬레이트 주택 거주자의 건강 보호 및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슬레이트 주택은 70년대부터 만들어진 노후화된 저택으로, 슬레이트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석면이 대기 중에 먼지를 방출, 호흡기에 해를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2021년까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고, 이후에도 필요시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슬레이트 사업 신청은 각 읍면동사무소를 방문, 신청서를 받아 작성하여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정민교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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