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동무] 우정도, 기타 실력도 점점 커진다
[어깨동무] 우정도, 기타 실력도 점점 커진다
  • 정주영 시민기자
  • 승인 2019.04.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기타 모임 ‘크레센도’

석사동 호반스튜디오 지하에는 ‘악당’이라는 곳이 있다. 크레센도 회원들이 매주 수요일 저녁 8시에 모이는 아지트다.

크레센도는 ‘점점 커짐’의 뜻을 담은 음악용어지만 통기타 모임을 하고 있는 이들 회원들에게는 모임이 점점 돈독해지고 음악적으로 성장하며 즐거움도 키우자는 뜻이란다. 

크레센도는 음악적으로 점점 성장하며 즐거움도 키우자는 회원들로 구성된 통기타 모임이다.
크레센도는 음악적으로 점점 성장하며 즐거움도 키우자는 회원들로 구성된 통기타 모임이다.

6현의 금속줄과 울림통을 이용해 음계와 화음, 리듬을 연주 할 수 있는 통기타는 7080세대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최정희(43) 회장은 30~40대 다양한 직업의 회원들이 기타를 매개로 이야기할 수 있어서 즐겁다며 크레센도를 자랑한다. 기타 지도를 맡고 있는 정병걸(37) 회원은 “저도 음악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을 친밀하게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아요. 기타라는 공통사로 관계를 가지는 것이 소중한 것 같습니다”라며 만남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6개월 새내기인 최원준(34) 회원은 더 적극적이다. “평소에 악기를 배우고 싶었는데 직장동료의 소개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10년은 더 활동할 거예요.”

IT일을 하는 박종찬(46) 회원은 “기타만 배우는 것이 아니고 대인 관계를 넓히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생활의 활력도 얻게 됩니다”며 미소를 짓는다. 춘천교육대학교 4학년생인 차윤경(30) 회원은 “기타를 배워서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자신이 악기를 다룰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라며 향후 자신의 직업과 꿈을 연결하기도 한다.

2014년 후평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이 계기가 되어 교사 위주로 활동을 하던 크레센도 모임은 2016년부터 일반인들과 함께 하며 문을 활짝 열었다. 크레센도는 1년에 한번 공연을 열어 회원들의 실력을 뽐내고 여름과 겨울에는 MT를 즐기며 회원들 끼리 친목을 다진다.

통기타 하나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추억,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크레센도를 보며 새삼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이웃들에게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크레센도 
문의: 회장 최정희 010-4670-7701

정주영 시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