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민이 춘천 시민에게 전하는 다양한 사연 모음

 

가족 톡방에서 이 아이의 별명은 19년째 ‘사춘기’다. 3살 어린 여동생이 지었다. 아이를 바라보는 나의 마음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나 : 아들! 엄마 제주도 출사 가는데 같이 갈래? 다른 건 다 좋은데 혼자 자는 게 조금 겁나더라. 낮엔 둘레길 걷고 저녁엔 엄마랑….

아들 : 그럴거면 뭐하러 같이 가! 

그랬던 아이가 나의 제주 여행에 흔쾌히 동행했다. 이젠 별명을 바꿔줘야겠다. 뭐가 좋을까?

김남순 시민기자

 

 

종이비행기 사연 보내실 곳

* 이메일 : chunsaram@daum.net

* 카카오 톡 ID : chunsaram11(이충호 편집기자 개인톡으로 연결됨)
  (카톡 친구찾기에서 위 ID를 검색하시면 찾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