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142명 … 배움의 열기로 뜨거워
‘보이스피싱 예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기

지난 5일 춘천시민복지회관에서 제19회 춘천노인대학 입학식이 열렸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춘천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올해의 노인 입학생 142명이 모여 배움에 대한 열정을 과시했다.

김진태 국회의원, 이원규 춘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춘천시 문화복지국장, 춘천시내 노인복지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노인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지난 5일 춘천시민복지회관에서 142명의 입학생이 모인 가운데 제19회 춘천노인대학 입학식이 열렸다.
지난 5일 춘천시민복지회관에서 142명의 입학생이 모인 가운데 제19회 춘천노인대학 입학식이 열렸다.

 

춘천노인대학 측은 지난해에는 총 입학생 190명 가운데 150명이 졸업했고, 그 가운데 40명은 개근을 했다며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노인대학은 4월부터 12월 졸업 때까지 연간 110시간 운영된다.

수업은 월요반과 금요반으로 나눠져 매주 1회 2시간(2시~4시)씩 이루어지며 교육적인 면보다는 교양과 여가생활을 즐기는 데 도움이 되도록 초점이 맞춰졌다. 

예술활동·체육활동·만들기 등 매주 다른 70~80개의 수업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한 노인대학 입학생은 “벌써 4년째 다니고 있다. 여기 오면 항상 즐겁고 좋다”면서, “노래도 배우고 금융(보이스피싱 예방)에 대한 강의도 들었다. 여러 가지 수업을 듣는 것이 유익해서 입학과 졸업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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