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민이 춘천 시민에게 전하는 다양한 사연 모음

꽃봉오리가 유난히 아름답던 지난 3월 보름 간격을 두고 아버님, 어머님이 우리 곁을 떠나갔습니다. 먼저 가신 아버님의 소식을 병석에 누워 있던 어머님께는 차마 알리지 못했습니다. 어머님을 임종하는 자리에서야 말씀드렸습니다. 먼저 가서 기다리는 아버님을 만나보시라고. 지금쯤 두 분이 만나셨을까요? 두 분의 다정했던 사진을 보며 기원해봅니다. 지상에서 함께한 54년…, 천상에서 더 행복하게 이어가시기를. 나중에, 나중에 우리 다시 만나요….

권지연 (석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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