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골마을 벚꽃잔치 시작… 할거리, 볼거리, 먹거리 가득
더 커진 규모와 다양해진 프로그램에 온 마을이 떠들석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북산면 부귀리 물안골마을(사진) 벚꽃잔치가 오는 17일까지 계속된다.

작년 개최된 제1회 물안골마을 벚꽃잔치에는 2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다채롭고 화려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 작년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을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기간 중 찍은 부귀리 벚꽃 길 광경.      사진=서선일
사진은 지난해 축제기간 중 찍은 부귀리 벚꽃 길 광경. 사진=서선일

주말 문화 행사로 개막을 알린 축제에는 아직 벚꽃이 만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주중에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방문객을 맞는다. 오전 9시 떡메치기 체험, 오후 1시 민요·농악·난타 등 의 신명나는 공연, 오후 3시 순두부 만들기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도토리묵, 빈대떡, 순두부, 인절미, 잔치국수에 막걸리 등 먹거리도 풍성하다. 

부귀리 김덕래 이장은 “첫날부터 3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된다”면서 “축제기간 막바지에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여 많은 사람들이 꽃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아직 시골마을이어서 주차시설이 완비되지 못해 다소 복잡할 수 있다. 하지만 축제기간동안 벚꽃길 가장자리에 임시주차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홍석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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