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 저녁 6~11시까지
먹거리, 볼거리, 편리한 주차

난 12일 후평동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춘천후평시장, 옛 이름 ‘1단지 시장’의 야시장이 개장하면서 이 지역엔 다시금 활기가 돌고 있다. 

1단지 아파트가 사라져 야시장의 공식 명칭은 ‘춘천후평어울야시장’으로 바뀌었고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6시 부터 밤 11시까지 맛있는 전통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지난 12일 후평어울야시장(일단지시장)이 개장했다. 개장첫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시장은 활기가 넘쳤다.       사진=춘천후평시장상인회
지난 12일 후평어울야시장(1단지시장)이 개장했다. 개장첫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시장은 활기가 넘쳤다. 사진=춘천후평시장상인회

김치 메밀전과 치킨, 닭발, 분식은 물론 고소한 전과 식혜 등 오랫동안 맛을 이어온 상인들의 손맛을 맛볼 수 있다. 올해는 외부에서 유입되던 매대 상점이 줄어든 대신 핸드메이드 판매 셀러들과 함께해 볼거리가 늘었다.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음식을 사고 시장 한가운데 빈 테이블을 잡고 앉아 즐기면 된다.

어울야시장은 50대 가량의 무료 주차장을 겸비하고 있어 차량이용객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먹거리 상점 외에 건어물과 이불, 채소가게나 정육점 등도 야시장을 이용하는 손님에게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연다.

시장상인회 남상철 사무국장은 “전통시장이지만 대학생 등 젊은 고객들이 많이 찾아와 점점 활기를 더하고 있다”며 “깨끗하고 편리한 환경은 물론 오랫동안 맛을 지킨 상인들의 음식과 생기 넘치는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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