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참여 위해 지역사회 연결 프로그램 등 진행
나비, “손을 잡아준 첫 학교, 아이들 사회진출 도울 것”

민간기관과 학교가 장애학생의 특수교육과 인권향상 도모를 위해 함께 손을 잡았다.

지난 22일 춘천중학교(교장 박주희)와 주식회사 나비(대표 김경희)는 춘천중학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학생의 교육과 인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주식회사 나비와 춘천중학교는 22일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학생 특수교육과 인권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주식회사 나비와 춘천중학교는 22일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학생 특수교육과 인권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협약을 통해 장애학생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및 관계 형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사업진행 및 정보를 교류할 방침이다.

박 교장은 “특수교육 담당 교사가 있는 학교를 다녔던 한 학생 덕분에 따듯한 자리가 마련됐다”면서 “협약으로 인해 아이들이 사회적 힘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고 함께 한다는 인식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 대표는 “회사 창립 2년 만에 손을 잡아준 첫 학교”라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아이들이 학교를 벗어나 사회로 나가기 위해 미리 준비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비’는 전환·공존·상생의 가치를 키우는 사회적 기업으로 네트워크사업, 교육훈련, 상담서비스, 커뮤니티 이벤트, 디자인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일 열린 ‘2019년 사회적기업가 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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