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사회혁신파크 창고동에서 농부가 수확물 직접 판매
고추·상추 모종 나눔, 농사이야기 마당도 열려

연둣 빛 새싹들로 물드는 요즘 올바른 먹거리를 위해 구슬땀 흘리는 농부들과 함께 씨앗·새싹을 나누는 장이 열렸다. 

지난 27일 춘천사회혁신파크에서 열린 ‘농부의 시장’에서 고추·상추 모종을 나누어주는 모습.      사진= ‘고추미인’
지난 27일 춘천사회혁신파크에서 열린 ‘농부의 시장’에서 고추·상추 모종을 나누어주는 모습. 사진= ‘고추미인’

지난 27일 춘천사회혁신파크 창고동에는 한참 모종을 하는 시기에 부합해 씨앗과 모종을 나누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 네 명의 농부들이 봄을 맞아 새싹을 키우는 이야기나 귀농한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 마당을 펼치기도 했고 이들의 수확물을 현장에서 판매하기도 했다. 시민들은 친환경 농법과 도시농법 등을 배워 가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일회용 포장지를 제공하지 않아 모종을 받으려는 시민들은 장바구니와 개인 텀블러, 플라스틱 용기 등을 가지고 와 모종을 받아 가기도 했다.

상추와 고추 모종을 받아 든 한 시민은 행복한 표정으로 “작은 화단에 심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다”며 즐거워했다.

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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