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Hermit Woods(이은당)에서 5.18~6.2까지
아티스트 토크…조창호(25일) 하창수(6월1일)
자신만의 한국화 화풍을 위해 공부해온 신대엽 화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오는 18일 오프닝으로 내달 2일까지 신 화가의 작업실 겸 갤러리 ‘Hermit Woods(이은당)’에서 휴머니즘 물씬한 인물전 ‘Who I am’으로 시민에게 공개된다.
화가는 그간 춘천의 봉의산, 풍물시장, 소양로 기와집골 등 사라지는 춘천의 모습을 기록한 풍속화를 그렸는가 하면 개인전 ‘새들의 조상’에서와 같이 화조화도 꾸준히 그리며 사실주의적인 한국화풍을 자신만의 기법으로 만들어 왔다. 이번 전시전은 평범하며 하찮게까지 보일수도 있는 인간의 모습을 휴머니즘적 시선으로 바라보고 등신크기로 묘사함으로써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지도록 한다. 자화상이라고도 볼 수 있는 그림들과 한반도 평화라는 도마에 함께 오른 세 인물 문재인, 김정은, 도널드 트럼프의 독특한 초상화에가 관심을 끈다.
이번 전시 기간 중 25일은 영화 ‘판다스틱 자살 소동’과 ‘다른 길이 있다’ 등을 만든 조창호 감독과, 6월 1일은 책 《달의연대기》, 《미로》 등의 소설을 쓴 하창수 작가와 아티스트 토크도 열 예정이다.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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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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