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은 곧 실업”, 졸업유예생 지난해 1만5천명
“졸업은 곧 실업”, 졸업유예생 지난해 1만5천명
  • 이소현 대학생기자
  • 승인 2019.05.2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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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 때문’이 59.1%로 역대 가장 많아
‘취업 안 될 것 같아서’…강원 22.4%, 서울 10.7%

졸업요건은 모두 충족했지만, 대학의 승인을 받아 일정기간 졸업을 연기하는 졸업유예제가 대학가의 일상적 모습이 되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의 졸업유예 운영현황 조사에 따르면, 이 제도를 운영하는 대학은 130곳에 달하며, 졸업유예생의 규모는 1만 5천명에 이른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학생들이 졸업유예를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취업준비를 하기 위해’가 59.1%로 가장 많았고, ‘졸업을 해도 취업이 안 될 것 같아서’가 20.7%,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서’가 11.6%, ‘경제적으로 학비나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가 6.7%였고, ‘문화 및 여가생활을 누리기 위해’도 1.1%를 차지했다. 

졸업유예의 이유로 ‘취업 준비’를 꼽은 지역은 서울이 74.7%로 가장 높았다. ‘졸업을 해도 취업이 안 될 것 같다’는 이유는 부산·울산·경남이 39.5%, 인천·경기가 23.1%, 대전·충청·세종·강원이 22.4%, 광주·전라가 14.5% 순이었으며, 서울은 10.7%로 가장 낮았다.

학비나 생활비 등 경제적인 이유의 졸업유예생은 대전·충청·세종·강원이 22.4%, 광주·전라가 14.5% 순이었으며, 서울은 10.7%였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졸업을 유예하는 공통된 원인은 주로 ‘취업’과 관련이 된다. 한림대학교에서 다음 학기 졸업을 앞두고 졸업유예를 고민하고 있는 지모 씨는 “학생이란 소속감을 갖고 마음의 안정을 가진 상태로 취업을 준비하고 싶다”며 졸업유예생들의 심정을 전했다.

이소현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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