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과 학생들, 20여명의 선생님께 미용 서비스

한샘고등학교(교장 김성태)의 미용과 학생들은 지난 1주일을 스승의 날 주간으로 삼고 교사들에게 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미용 자격증을 취득한 3학년 학생들 위주로 수업이 없는 시간과 실습시간을 이용해 3일 동안 20여명의 교사에게 이발은 물론 염색, 네일아트 파라핀 손 관리 등을 실시했다. 

한샘고등학교 미용과 학생들이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미용케어를 실시했다.       사진=서범구
한샘고등학교 미용과 학생들이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미용케어를 실시했다. 사진=서범구

한샘고의 서범구 수석교사는 “아이들이 가발을 대상으로 미용실습을 하는데 교사를 대상으로 하면 서로 좋을 것 같아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전했다. 미용과 3학년 김시현 학생은 “여러 선생님과 이야기도 나누며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즐거워하는 선생님들을 보며 뿌듯했고 일의 즐거움을 느끼는 계기도 됐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는 제자가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일을 통해 인생을 이끌어준 스승과 함께 학생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

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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