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염원하는 행사, 전국적으로 총 10만평 규모로 열려

지난 17일 춘천시 신동 일대의 논에서 ‘춘천시민 통일 모내기’ 행사가 열렸다.

한반도기 뒤로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흥겹게 모내기하는 모습이 보인다.
한반도기 뒤로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흥겹게 모내기하는 모습이 보인다.

각 지자체마다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던 행사를 올해부터는 농업인단체협의회가 맡아 조직적으로 개최했다. 권주상 시의원, 농업기술센터 조성용 소장, 춘천철원축산업협동조합 이중호 조합장, 춘천시산림조합 김영회 조합장 등 농업관련 인사들이 모여 손모내기 시범을 보였다. 논두렁에서 이루어진 축사가 있은 후 준비된 막걸리를 마시며 ‘춘천시민 통일 모내기’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기를 기원했다.

‘통일 모내기’ 행사는 전국적으로 33만여㎡(약 10만 평) 정도의 규모, 강원도내에서는 4만여㎡(약 1만 2천 평) 규모로 진행된다. 이 행사를 통해 수확되는 쌀은 전량 중앙정부 혹은 도정부에서 구입해 북한동포들에게 통일쌀 보내기 운동을 하거나 지역 주인들과 통일떡을 나누어 먹는 등, 차후 행사에서 의미 있게 사용될 예정이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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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모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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