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회 됐으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강원대학교에서는 ‘혁신은 실패로부터, 도전하는 사람들의 축제’라는 제목으로 실패박람회가 개최됐다.

공연을 보러 야외공연장으로 사람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
공연을 보러 야외공연장으로 사람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

프로그램은 크게 체험 프로그램, 전시 프로그램, 문화 프로그램, 컨퍼런스로 구성됐다. 체험프로그램은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소소한 실패담을 나누는 장으로 ‘실패 고해성사’ 실패박람회를 키워드로 3행시를 짓는 ‘실패문예전’ 등 대학생들과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시 프로그램은 폐광지 등의 지역민의 삶과 강원지역 소방관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전시됐다. 연극,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 문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개회식에 참가했던 한 대학생은 “실패를 부끄러워하지 않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더 조성됐으면 좋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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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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