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터치로 꽃의 생명력과 아름다움 표현
대상, 배경, 거리 달라진 화법 선보여

박복균 화가의 作 '봄오는 날'.
박복균 화가의 作 '봄오는 날'.

 

문화전시 카페 ‘느린시간’의 오월 전시는 소소한 풍경과 꽃들에 마음을 담아온 박복균 화가의 개인전이다. 

꽃 자체가 지닌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작가의 시선으로 다시 풀어냈다. 캔버스와 함께한 시간만금 화폭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그가 주목하는 대상이 바뀌었고 대상과 배경의 거리도 바뀌었다. 터치의 달라진 질감은 시간의 깊이를 나타낸다. 화가의 터치로 꽃들의 빛나는 순간이 영원으로 멈춰선다. 

박 화가는 서울과 춘천에서 8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춘천여성미술작가회 회장을 역임했다.

5월 31일까지. 꽃그림을 좋아하는 관객을 반긴다.

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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