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절박했으면 넓은 땅 놔두고 바위 틈 한 줌 흙도 없을 것 같은 공간에 자리를 잡고 생명을 싹틔웠을까? 용케도 꽃까지 피워놓고 따뜻한 봄을 만끽하는구나! 그 모습이 감탄스러워 가던 발걸음 멈추게 하네.
장진석(인제 객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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