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우흠 지음 | 자음과모음 | 14,800원

 

1991년 첫 장편소설 《감색 운동화 한 켤레》(실천문학사)를 펴내며 데뷔한 엄우흠 작가는 당시 스물두 살의 나이로 빼어난 노동소설을 써내어 화제를 모았고, 그 시기 노동소설의 경직성과 도식성을 한 단계 뛰어넘은 문제작으로 주목받으며 “당대 노동소설이 도달한 최량의 성과”(김영찬 문학평론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출간된 소설은 관념과 독백보다는 말과 캐릭터의 활력이 두드러진다. 작가는 뛰어난 이야기꾼으로서, 다양한 인간 군상의 흥미로운 관계와 사연을 유머러스하고 독특한 입담으로 풀어낸다.

데미안책방 제공

강원 춘천시 춘천로17번길 37 (온의동) ☎252-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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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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