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도시숲 국제 포럼’, 도시숲의 필요성과 다양한 효과 제시

‘2019 아태 환경 포럼’과 함께 ‘춘천 숲에 물들다’라는 주제의 ‘춘천 행복포럼’ 2탄인 춘천 도시숲 국제 포럼이 지난 22일 춘천시청에서 열렸다.

포럼은 개회식과 3개의 세션으로 이루어졌고 축하공연과 미술전시회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은 기조연설을 듣는 시간으로 ‘아름답고 건강한 도시숲’이라는 제목으로 노르부 첸초(Norbu Chencho)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과 문국현 남북산림협력자문위원회 위원장의 발제가 있었다. 도시산림 조성 현황과 녹색도시의 다양한 장점이 소개됐다. 환경적인 혜택뿐만 아니라 경제, 건강, 삶의 질 등 다양한 가치가 조망됐다.

‘시민참여 사례와 활성화 방안’ 이라는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 세번째 세션
‘시민참여 사례와 활성화 방안’ 이라는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 세번째 세션

두 번째 세션은 발제와 토론으로 이루어졌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조성방안’이라는 제목으로 강원대 생태조경디자인학과 윤영조 교수, 이상덕 산림환경보호학전공 교수, 박찬열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센터 연구원이 발표했다. 첫 번째 세션이 도시숲의 다양한 기능을 거시적 관점에서 평가했다면 두 번째 세션은 도시숲의 환경적 측면 중에서도 미세먼지 저감 효과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세 번째 세션은 ‘시민참여 사례와 활성화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김경준 원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과 김성란 노을공원시민모임 운영위원이 발표했다. 원주 봉화산 도시공원과 서울 난지도 노을공원의 사례를 집중 조명하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의가 성공적인 도시숲 조성을 가능케 한다는 사실을 예증했다. 이날 포럼의 전체적인 방향은 도시와 자연을 융합시키는 방법과 이를 위한 미래 시민들이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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