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무대는 송암스포츠타운 일대 … 마임, 음악, 불쇼 등
30주년 맞아 더욱 뜨겁게, “난장 난장 도깨비 난장~!”

지난 26일 중앙로 일대에서 펼쳐진 춘천마임축제 개막 행사 ‘물의도시, 아!水라장’의 한 장면
지난 26일 중앙로 일대에서 펼쳐진 춘천마임축제 개막 행사 ‘물의도시, 아!水라장’의 한 장면
매년 마임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불의 도시; 도깨비 난장'의 지난 해 모습

5월의 마지막을 장식할 마임축제가 춘천을 움직인다.

매년 5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 이 축제는 지난 26일 춘천 중앙로 일대에서 ‘물의도시, 아!水라장’이란 주제의 풀 파티로 시작을 알렸다. 소양강에 사는 물 도깨비 신화를 그려낸 주제 공연에 이어 서로 물총을 쏘아대며 난장을 만들었다. 4차선 도로를 거대한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리는 ‘컬러링 로드’와 아동은 놀고 부모는 벤치에 앉아 음료를 즐긴다는 콘셉트의 ‘비치 로드’도 진행됐다. 

축제는 올해 30주년을 맞아 화려한 퍼포먼스를 준비하기도 했다. 

송암스포츠타운에서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국내외 8개 팀의 파이어 아티스트의 불쇼, 벌룬 퍼포먼스, 무용극과 음악으로 도시를 달군다. 저녁부터 새벽까지 펼쳐지는 도깨비 난장도 송암에서 열린다.

주최측은 27~28일 오후 7시 30분 일송아트홀에서 수준 높고 매혹적인 아크로바틱 아티스트와 뮤지션이 함께하는 ‘파우나 서커스’ 공연도 선보인다.

티켓예매는 네이버와 인터파크, 몸짓극장에서 할 수 있고 문의는 033-242-0585로 하면 된다.

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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