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짓 콜린스 지음 | 청미래 | 16,500원

 

당신은 힘들고 괴롭고 잊고 싶은 기억이 있는가? 만약 그런 기억을 잊을 수 있게 해준다면, 당신은 기억의 봉인에 동의하겠는가? 이 이야기는 주인공인 에밋 파머가 제본사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으면서 시작한다. 제본사의 도제로 일하게 된 그는 제본사에게 책을 만드는 과정을 배우고, 그 과정에서 고통스러운 기억을 봉인하려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에밋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책을 발견하게 되고, 자신의 인생이라고 믿었던 모든 것들이 뒤흔들리기 시작한다. 이 책은 고통스러운 기억을 지우려는 사람과 누군가의 기억을 봉인해주는 사람, 그리고 기억 너머에 감추어진 진실을 박진감 넘치면서 밀도 있게 표현한다.

데미안책방 제공

강원 춘천시 춘천로17번길 37 (온의동) ☎252-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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