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노선 개편 초안 설명회 따라듣기] “시스템 효율성 제고 위해 책임배차제 시행한다”
[버스노선 개편 초안 설명회 따라듣기] “시스템 효율성 제고 위해 책임배차제 시행한다”
  • 유용준 기자
  • 승인 2019.06.0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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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 위치 조정하나 전철·시외버스와의 무료 환승은 없다” 답변

시내버스노선 개편 초안을 들고 지난달 20일 춘천시청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자리를 마련하고 있는 TF팀은 지난 주 강원대와 한림대를 거쳐 동산면 행정복지센터와 춘천시청소년수련관 등을 방문했다. 

이들 설명회에서는 노선의 숫자를 기존의 89개에서 48개로 감소시킨 반면 버스 운행횟수를 1천170회에서 1천565회로 33.7% 증가시킨 점, 주요 노선의 평균 배차간격을 33분에서 17분으로 줄이면서도 중앙로 집중도는 기존의 93%에서 47%로 완화시킨 점 등이 중점적으로 설명되었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 초안 읍면지선 종합 노선도.
시내버스 노선 개편 초안 읍면지선 종합 노선도.

노선 중복도 수치를 16.7에서 4.27로 75.6% 감소시킨 점, 버스가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돌아가는 정도를 나타내는 굴곡도 수치를 1.68에서 1.25로 25.6% 감소시킨 점에 대한 설명도 주요하게 다루어졌다.  이는 서울과 대전의 중복도(각 9.6, 5.7)와 굴곡도(각 1.30, 1.62) 수치보다 낮은 수치라고 전했다.

시내버스 노선안이 개편되면 책임배차제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책임배차제는 되도록 한 개의 노선에 기사 한 명을 배정해, 본인이 맡은 노선에 대한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던진 의미 있는 질문에 대한 답변도 있었다.

시내버스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승강장 위치 조정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했다. 환승과 관련해서는 “시내버스 간의 (무료)환승은 회당 40분의 범위 안에서 2회까지 가능하게 할 것이며 시간 범위를 1시간으로 연장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서울과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전철이나 시외버스와의 무료환승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팀장은 “시정부 차원의 시내버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계획은 없다”며 “해당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민간 영역의 자율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TF팀은 이달 4일 동면, 5일 남면, 7일 강원고등학교, 13일 서면, 18일 사북면, 20일 시립청소년도서관, 25일 신동면, 27일 풍물시장, 내달 2일 남산면, 4일 춘천시립도서관, 9일 북산면에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시민들은 주민설명회에 참석지 않더라도 춘천시 홈페이지 ‘대중교통 이렇게 바꿔주세요’를 통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 초안에 대한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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