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뒷문에 2개의 승하차 단말기 설치해달라”…“내년 하반기에 반영”

《춘천사람들》은 지난 제176호에서 춘천시 대중교통체계개편 TF팀이 공개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초안 가운데 읍면지선 1번부터 15번까지의 노선도를 게재했다. 지난 호에 이어 읍면지선 30개 가운데 나머지 16번부터 30번까지의 노선 개편 초안을 아래와 같이 게재한다.

읍면지선 노선 개편을 두고 남산면 행정복지센터 신진섭 총무는 “남산면 주민들이 ‘찾아가는 주민설명회’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주민들의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읍면지선을 운행할 마을버스와 관련해 TF팀은 관내 운수업체·관광버스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마을버스 사업자에게 2년 한정의 운수 면허를 주고 그 기간이 지난 뒤에는 마을 자조조직에서 마을버스를 운영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TF팀은 시내버스 노선 개편 초안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11일 한림성심대 청학관, 14일 한샘고등학교, 18일 사북면, 21일 시립청소년도서관, 24일 서면, 25일 신동면, 27일 풍물시장, 내달 2일 남산면, 4일 시립도서관, 9일 북산면, 12일 지하상가에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주민설명회뿐 아니라 춘천시 홈페이지 ‘대중교통 이렇게 바꿔주세요’를 통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 초안에 대한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시민들은 현재의 춘천시 대중교통체계개편과 관련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 외에도 후평동 차고지에 더해 추가 차고지를 마련할 것과 차량 뒷문에 2개의 승하차 단말기를 설치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관련 부서는 차고지 추가 필요에 공감한다며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대답했으며, 승하차 단말기 추가 설치 또한 단말기 교체 시점인 내년 하반기에 시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래 그림은 시내버스노선개편안 가운데 16~30번 읍면 지선 지도.

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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