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활력 높일 것…9월경 최종 결과물 나올 예정”

춘천시를 상징하는 로고가 25년 만에 바뀐다.

1995년 민선 1기 출범에 맞춰 만들어진 현재 춘천시 로고는 다양하게 변화된 시대상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시는 도시브랜드 개발전략을 도입해 시대 흐름에 맞는 로고를 제작하기로 했다.

도시브랜드 로고는 기본형과 응용형으로 제작되며 춘천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 시정철학 등 구체적인 미래 목표를 담게 된다. 로고는 시민의 의견과 디자인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만들어진다. 시는 도시브랜드 로고가 성공적으로 제작되면 관광객 유입, 도시 이미지 차별화 등 부가적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브랜드 개발로 인한 마케팅이 성공하면서 도시의 활력이 높아진 사례가 있다”면서 “시민들이 로고 변경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로고선정을 위한 공개입찰에는 9개 용역업체가 참여했다. 이후 대상 업체와의 계약 진행, 설문조사를 통한 업체와 시민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9월경에는 최종 결과물이 나올 예정이다.

 조수기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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