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스마이저 지음 | 동녘 펴냄 | 38,000원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은 외세에 의해 분단되어 두 개의 정부가 수립되었다. 1961년 동독이 쌓기 시작한 베를린 장벽이 생기고 장벽을 따라 곳곳에 감시탑이 설치되었다. 동독 주민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이 장벽을 뛰어넘었다. 서독이 ‘라인강의 기적’을 이룩하는 동안 동유럽에 불어온 개혁과 자유화 바람을 외면해온 동독 정부는 결국 동독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물결에 서독과 통합하겠다는 결정을 내린다.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것이다. 우리는 분단국가였던 독일의 통일의 전 과정을 생생한 한 편의 드라마처럼 그린 이 책을 통해, 통일의 필요성과 한반도의 미래를 생각해볼 기회를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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