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리에 1MW급 태양광발전소 1호기 이달 말 준공 예정
연말까지 2,3호기도 준공…수익 ‘3억’은 마을공공기금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생산과 함께 주민 소득원 창출에 기여할 태양광발전소가 올해 안에 가동된다.

춘천시는 동춘천산업단지 내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따른 주변지역 특별지원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동산면 태양광발전소 건설 사업 1차분이 이달 말 완료된다고 밝혔다. 1차분 사업은 시설용량 1MW급 발전소 1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며 0.8MW급인 2호기는 10월, 0.2MW급인 3호기는 연말 준공예정이다. 

이 사업은 국비 67억3천900만원을 투입해 동산면 원창리 일대 3만1천239㎡ 부지에 시설용량 2MW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동산면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한국전력에 판매되며 여기서 발생한 연간 3억원의 수익은 동산면 지역주민들의 소득과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된다. 동산면 태양광발전소는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효과로 인해 나무 11만3천800 그루를 심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한편 시정부는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을 위해 시민이 직접 에너지 협동조합을 결성해 태양광발전사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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