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정소 추가 설치해 ‘오염측정 정확도’ 높인다
측정소 추가 설치해 ‘오염측정 정확도’ 높인다
  • 유용준 기자
  • 승인 2019.07.0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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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우도서관과 온의사거리에 대기오염측정소 추가 설치
평균적 대기질 상태와 도로변 대기질 상태 ‘객관성’ 확보

춘천시정부는 미세먼지 농도 등 춘천 대기의 상태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관내 대기오염측정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의 대기오염측정소는 석사동 강원도개발공사 옥상과 중앙로 춘천시보건소 옥상에 설치돼 있어 춘천 전역의 평균적인 대기 상태와 도로변 대기 상태를 측정치 못한다는 문제를 내포해 왔다.

시정부는 이번 대기오염측정소 추가 설치로 춘천의 평균적인 대기 상태를 측정하고, 도로변의 납과 탄화수소 농도를 측정하며 이를 토대로 교통량까지 측정한다는 계획이다.

중앙로 춘천시보건소 옥상에 설치돼 있는 대기오염측정기와 측정소.
중앙로 춘천시보건소 옥상에 설치돼 있는 대기오염측정기와 측정소.

한편 대기오염측정소의 위치 선정은 주위에 건물이나 수목 등의 장애물이 없어야 하고, 고정 오염원 영향이나 도로 영향 등 외부 간섭이 거의 없어야 하며, 관내 오염도를 대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또한 접근성이 높고, 무상 이용이 가능해야 하며, 장비를 유지·관리하기 편한 곳이어야 한다는 조건도 만족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정부는 지난달 17일 지역 시민단체인 ‘춘천 미세먼지대책을촉구합니다(이하 미대촉·대표 유소영)’와 대기 전문가로 구성된 대기오염측정망 평가단과 함께 관내 두 곳에 대기오염측정소를 추가 설치하기로 하고, 신사우동 신사우도서관과 강남동 온의사거리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신사우도서관은 춘천의 평균적인 대기 상태 측정을, 온의사거리는 도로변 대기상태 측정을 위해 선정됐다.

측정소 선정에 함께 참여했던 춘천 미대촉 유 대표는 “춘천 전역의 평균적인 대기 질을 측정하기 위해 강북지역에 측정소가 설치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신사우도서관에 측정소가 설치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또 온의사거리 역시 교통량이 많아 도로변 대기 상태를 측정하기 위한 알맞은 장소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이어 “법제상 측정소를 지면으로부터 1.5m에서 10m 이내에 설치하도록 되어 있는데, 기존 보건소 옥상의 측정소는 그런 점을 정확히 만족시키지 못해 아쉬웠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될 측정소들은 그런 점을 만족시킨 것 같아 다행스럽다”고 덧붙였다.

시정부는 국립환경과학원의 협조를 받아 이달부터 측정소 설치를 시작하며 올해 12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소요 예산은 4억원이다.

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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