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가구 찾아 후원 물품 전달, 도배 등 연중 활발히 봉사 활동

소양동 ‘아주봉사단(단장 최옥화)’은 지난달 25일 ‘홀몸노인 사랑나눔’이란 이름으로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 6곳을 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화장지와 두유 등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아주봉사단은 소양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조직으로 1년에 6~7회 ‘홀몸노인 사랑나눔’ 봉사활동뿐 아니라 상·하반기 각 2회씩 차상위계층과 영세민들을 위한 도배 및 모기장 설치 봉사활동도 한다. 1년에 한 번 정도는 행정복지센터에 접수된 가구를 대상으로 청소 봉사를 하기도 한다.

아주봉사단 단원들이 지난달 25일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춘천시
아주봉사단 단원들이 지난달 25일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춘천시

5년 전에 만들어진 아주봉사단은 처음에는 ‘사회봉사단’이라는 다소 밋밋한 이름으로 출발했지만, 새로 부임한 박병준 소양동장의 아이디어로 ‘아낌없이 주자’는 뜻에서 4년 전 아주봉사단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지난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출범한 이후에는 소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름으로도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최옥화 단장은 “봉사활동을 할 때에는 힘들지만 막상 가보면 안타까운 사연들이 많아 더 해드리고 싶다”며 담백한 소회를 전했다.

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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