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회 교육, 이제는 시 단위를 벗어나 ‘스스로’
주민자치회 교육, 이제는 시 단위를 벗어나 ‘스스로’
  • 유용준 기자
  • 승인 2019.07.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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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화동, 역량 강화 위한 교육 열어 “주민자치회 단위로 이뤄진 의미있는 교육”
“주민자치회, 마을기업 활성화 및 실무능력 갖춰야…집행부와의 공조도 필수”

주민자치회를 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한 근화동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 4일 근화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주민자치의 실제와 행동’이라는 주제로 주민자치회 역량 강화를 위한 두 번째 교육이 진행됐다.

근화동 주민자치회와 한림대 일본학연구소 HK+ 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이날 교육에는 해당 동 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민주시민교육 시민네트워크’ 박병수 대표가 강의를 맡아 주민자치회의 역할, 주민자치회와 관련한 춘천시·근화동의 역할, 주민자치회와 춘천시와 근화동의 연결망 구성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박병수 대표가 근화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박병수 대표가 근화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는 주민자치회의 역할 중 한 가지는 마을기업을 활성화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우수 지자체 모방을 위한 출장과 교육 및 시정부와의 정기적인 회의도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회의 진행 방법, 행정서류 작성법 등 주민자치회의 행정 실무 능력을 제고해야 함도 강조했다.

춘천시의 역할에 대해서는 마을 만들기 조례, 마을기업 지원 조례, 주민자치 사업지원 조례 등 주민자치회와 관련해 다양한 조례들을 만들어 주민자치를 뒷받침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박 대표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주민 및 주민자치회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상설 교육기관을 설치·운영해야 함도 주장했다.

또한 주민자치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를 통합해 주민자치사업지원단을 운영할 것과 부시장 직속의 TF팀을 조직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근화동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주민자치회의 행정업무 처리를 위한 각종 서식·정보·자료의 제공 등 근화동의 지원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주민자치회의 자치 능력을 키우기 위해 동은 단순 지원자의 역할에 머물러야 함도 빼놓지 않았다.

이날 주민자치회 교육은 시 단위가 아닌, 해당 주민자치회 단위로 이뤄져 진정한 주민자치 교육이 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박철한 근화동장은 “이러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근화동의 주민들이 주민자치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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