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청, 도내 학생 맞춤형 대학 진학 지원 체제 구축
대입 지원 분석 자료 제공 및 교사 진학지도 역량 강화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 1일 ‘강원진학지원센터’ 발대식을 개최하고, 66명의 교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도내 학생들의 맞춤형 대학 입시를 지원하기 위한 ‘강원진학지원센터’는 대입상담 역량을 갖춘 고등학교 교사, 대입지원관 등으로 자료분석팀, 자료개발팀, 상담연수지원팀, 3학년부장협의회, 운영홍보팀 구성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도내 학생들의 맞춤형 대학 입시를 지원하기 위한 ‘강원진학지원센터’가 지난 1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사진=강원도 교육청
도내 학생들의 맞춤형 대학 입시를 지원하기 위한 ‘강원진학지원센터’가 지난 1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사진=강원도 교육청

발대식에서는 자료분석팀장인 진수환 교사(강릉명륜고)의 강원지역 입시 결과 데이터를 분석한 ‘강원지역 지원패턴 분석을 통한 수시지원 전략’ 발표에 이어 학교별 대입진학지도 역량 제고를 위한 강원진학지원센터 운영계획도 논의됐다.

현재까지 강원도에는 진학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센터가 부재했다. 대입지원관 제도가 있었지만 인력도 13명으로 부족했고 전화로 상담 요청을 해야 했기 때문에 불편한 점도 있었다. 이번에 출범한 ‘강원진학지원센터’에서는 홈페이지를 구축하게 되는 다음 달부터 도내 입시를 앞둔 단체나 개인에게 언제든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학생들의 입시 현황에 대한 빅데이터를 구축해 상담의 질도 높일 예정이다. 

홍맹식 담당 장학사는 “입시에 관련한 대면상담뿐만 아니라 춘천, 강릉, 원주의 권역별 진학·진로를 위한 교사 역량 강화교육도 이루어질 예정이며 입시생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에 대한 맞춤형 교육도 진행할 것”이라며 “강원도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기 때문에 효율성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강원진학지도센터는 강원 학생들의 대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공교육 진학지원 시스템”이라며, “고교-교육청-대학 연계 네트워크를 통해 강원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내실 있는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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