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까지 모집…최종 10팀 100일간 최대 1천500만 지원

춘천시 사회혁신센터가 2019 춘천 소셜 리빙랩 프로젝트 ‘C_connect(유쾌한 실험, 새로운 연결)’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역 사회문제를 시민 스스로 해결하는 생활 지원 프로젝트인 ‘소셜 리빙랩’ 프로젝트 신청 마감일은 오는 12일이다. 

프로젝트의 기본 개념은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 주도, 개인 혹은 다른 조직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열린 혁신, 파트너(기업, 공공부문, 학계)의 네트워크 사회적 생태계, 사용자들이 실제 생활하는 공간에서 테스트하는 리얼 라이프 환경이다.

작년에 모집해 올해 봄까지 사업을 진행한 사례로는 지렁이를 통한 음식물 쓰레기 절감-지잴, 엄마와 아이들을 생각하는 감성 놀이터 조성-텅빈 놀이터, 민관산학 협력을 통한 지역 맞춤형 독고노인 돌봄 모델-공감케어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경계선 지능(지적장애와 정상기능의 중간 수준을 보이며 다른 사람과의 관계 형성 및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 청소년들을 위한 ‘별에서 온 그대’는 프로젝트 후에도 후속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춘천시교육지원청 ‘2019년 행복나눔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돼 ‘별에서 온 그대 시즌 2’라는 이름으로 이달 22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별 그대’는 실험이 끝난 뒤에도 정식으로 이어간 성공적인 프로젝트에 해당한다.

이외에도 지역 사회의 문제와 주민들의 필요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은 오는 12일까지 춘천 사회적 혁신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 분야로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회(생활)문제로 미세먼지, 보행안전, 쓰레기 문제 등이 있다.

혁신센터는 서류 심사를 통해 20팀을 선발해 2주간 워크숍과 교육을 진행 한 뒤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10개 팀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로 선발되면 1천5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급 받을 수 있으며 100일간 프로젝트 실험을 진행할 수 있다.

조유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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