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1억원 지원받아 프로그램 개발…“농촌 활력 기대”

도시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농촌 치유마을로 동면 월곡리가 선정됐다.  

춘천시정부는 최근 동면 월곡리와 북산면 청평2리, 근화동 상중도 3개 마을에 대한 심사를 실시해 동면 월곡리를 농촌 치유마을로 육성하기로 했다. 동면 월곡리는 교통 접근성이 용이하고 산과 계곡 등 치유 자원이 풍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면 월곡리는 보조금 1억원을 지원받아 치유 과학실 설치, 치유 전문가 육성을 위한 역량교육, 치유 프로그램과 식단 개발에 나서게 된다. 시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관광객이 늘어 농촌에 활력이 넘치고 소득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 치유마을로 선정된 동면 월곡리 마을회관
농촌 치유마을로 선정된 동면 월곡리 마을회관

한편 농촌 치유마을은 학교 폭력과 따돌림 등 사회문제와 스트레스, 우울증 등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곳이다. 전국적으로 26곳이 조성돼 있으며 마을 소득은 연간 평균 96억2천만원에 달한다. 도내에서는 홍천 명개리 열목어마을이 1급수 계곡 치유 트래킹,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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