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산업 육성기반 마련 … 총 30억원 투입 9월초 출범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가 지난 5일 춘천시와 전통주 산업 육성기반 조성을 위해 누룩연구소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대와 춘천시는 전통주 산업 발전·육성을 위한 양조관련 R&D(연구 개발) 기반 조성, 우수 누룩 미생물 발굴보급 등의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사진=강원대학교
강원대와 춘천시는 전통주 산업 발전·육성을 위한 양조관련 R&D(연구 개발) 기반 조성, 우수 누룩 미생물 발굴보급 등의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사진=강원대학교

총 30억원을 투입해 빠르면 9월초 강원대 춘천캠퍼스 집현관 내에 연구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강원대는 연구소 운영을 맡고 춘천시는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이재수 시장은 “술 산업은 1차 원료로 10배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고부가 지역산업”이라며 “누룩연구소 설립을 통해 지역 전통주산업 육성과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대와 춘천시는 앞으로 전통주 산업 발전·육성을 위한 양조 관련 R&D(연구 개발) 기반 조성, 우수 누룩 미생물 발굴보급 등의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 총장은 “강원대는 바이오·식품·의약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우수한 품질의 전통주를 제조하여 제품화, 유통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재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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