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등 문화도시 조성 실무자 30여 명 참가해 토론하고 의견교환

춘천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 이하 문화재단)은 지난 17일 아르숲 생활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문화도시 춘천, 그려 봄-생활문화 탐구생활’을 주제로 학습모임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문화유관기관, 도서관, 교육문화원 등 춘천의 생활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현장 실무자 30여 명이 참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학습모임은 ‘문화디자인 자리’ 최혜자 대표의 ‘일상학개론’ 강연과 더불어 생활문화에 대한 참가자 간의 의견 교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최 대표는 “예술은 개개인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기술이며 일상은 우리 사회를 바꿔나갈 수 있는 힘”이라고 말하며, 일상을 무대로 생활문화의 가치가 전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 일상을 어떻게 발견하고, 원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찾아야 하느냐”라는 한 청중의 질문에 최 대표는 “나는 누구인가? 하는 질문과 더불어 삶과 사회에서 개인의 역할을 스스로 고민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춘천시문화재단이 개최한 학습모임에서 최혜자 대표는 ‘일상학개론’ 강연을 통해 “예술은 개개인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기술이며 일상은 우리 사회를 바꿔나갈 수 있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춘천시문화재단
춘천시문화재단이 개최한 학습모임에서 최혜자 대표는 ‘일상학개론’ 강연을 통해 “예술은 개개인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기술이며 일상은 우리 사회를 바꿔나갈 수 있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춘천시문화재단

한편 문화재단은 지난 5월에도 ‘문화도시와 거버넌스 포럼’을 통해 춘천만의 개성을 살린 거버넌스 구축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논의의 장을 계속해서 마련할 것이며, 춘천의 문화예술 환경에서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축제를 화두로도 다양한 의견을 들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웅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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