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자에 강원도의원 7명 선정
춘천에서는 이종주, 남상규, 허소영 의원 선정돼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 제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자에 강원도의원 7명이 선정됐다.

수상자는 이종주(민주당·춘천), 남상규(민주당·춘천), 허소영(민주당·춘천), 김형원(민주당·동해), 주대하(민주당·속초), 신명순(민주당·영월), 조형연(민주당·인제) 의원 등 7인으로, 이 가운데 춘천 지역구에서는 이종주, 남상규, 허소영 의원이 수상자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왼쪽부터 이종주 의원, 남상규 의원, 허소영 의원
왼쪽부터 이종주 의원, 남상규 의원, 허소영 의원

이종주 의원은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해당 위원회를 성실히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았고, 남상규 의원은 예산과 관련한 의정 활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도의장 추천을 받았다.

허소영 의원의 경우 자치분권 연구회 발족 등 지방 분권화를 위한 여러 활동이 수상 배경이 됐다.

이종주 의원은 “큰일도 아닌데 쑥스럽다”며 “교육위원회는 지난해 도교육청을 상대로 강한 견제 기능을 수행했고, 교복지원조례 제정 등에도 앞장서 왔다. 이번 상은 교육위원회를 대표하여 받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고교무상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상규 의원은 “더 열심히 하는 의원들도 많다. 그동안 예산 사용이 효율적이고 정당한지에 중점을 두고 의정을 수행해 왔는데, 상은 그 부분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 주어진 것 같다. 앞으로는 정책들이 도민들에게 효과가 있고 타당한지에 중점을 두고 의정 활동을 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허소영 의원은 “이번 수상은 많은 분들의 배려와 도움 덕분”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그간 자치분권의 필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해왔다. 앞으로는 도의 모든 의사결정이 환경·문화·복지·산업생태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 초점이 맞춰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국회의장 및 행정안전위원장, 행정안전부 장관, (광역)시·도의회 의장, 각 정당 대표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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