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이어 춘천시도 5급 사무관 발령…지역상생 사업추진 탄력 전망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가 춘천시 지역협력관 파견을 통해 지역상생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강원대는 지난 15일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춘천시가 지역협력관으로 파견한 허춘구 사무관(5급)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에 앞서, 강원대는 최근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강원도와 시·군 지자체 공무원들이 상주하는 지역협력실을 설치했으며, 강원도는 지난 1일자로 김미나 사무관을 강원대학교에 파견했다.

지역협력관은 대학과 지자체 부서별 협력 업무를 총괄 수행하는 가교역할을 맡게 된다. 사진=강원대학교
지역협력관은 대학과 지자체 부서별 협력 업무를 총괄 수행하는 가교역할을 맡게 된다. 사진=강원대학교

삼척시에서도 지역협력관이 주2회 삼척캠퍼스에서 근무하며, 대학축제와 지역축제 공동 개최, 도계캠퍼스 이동수업 규제 완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협력실은 국립대학 육성사업을 비롯한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지자체·산업계와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검토하고, 각 사업별 지자체 유관부서와의 창구 역할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과 지자체 부서별로 각각 진행돼 오던 협력 업무를 총괄 수행하는 가교역할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보다 긴밀하고 구체적인 협력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총장은 “우리대학은 캠퍼스 산학단지 조성, 통일교류를 위한 접경지역과의 연계협력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역협력실 설치를 계기로 산학협력 활성화, 대학도시 조성을 비롯한 지자체와의 주요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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