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10일까지, 인형극장 등지에서 무용과 음악 23개 팀 몸짓 펼쳐
“춘천의 물길 따라 춤과 음악이 흐르는 공연예술의 여름 축제”

춘천의 대표적인 한여름 축제인 ‘2019 춘천아트페스티벌’이 더욱 풍성해진 무용과 음악공연으로 찾아온다.

축제는 2002년 재능기부 공연예술축제로 시작해 올해로 18회를 맞았으며 오는 8월 6일(화)부터 10일(토)까지 축제극장 몸짓과 춘천인형극장 야외무대, 담작은도서관 등지에서 개최된다. 

댄스트러블러 ‘공기의 노예’ 한 장면
댄스트러블러 ‘공기의 노예’ 한 장면

지난 4월부터 시작된 공연 팀 모집에서 역대 최대인 총 89편의 프로그램이 접수 됐으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23개(무용11, 음악10, 어린이공연 2)팀이 무대에 오른다. 

준비된 무용공연은 전통춤부터 한국 창작무용, 현대 무용까지 다양한 무용예술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용뿐만 아니라 국악·양악기의 콜라보로 시너지를 발휘하는 ‘퓨전국악 경지’, ‘월드 뮤직밴드도시’ 프로그램과 음악의 풍성함을 전하는 재즈 공연도 준비됐다. 특히 국내 1세대 트럼펫 연주자 최선배와 재즈그룹 ‘텐텟’과의 협연공연은 야외무대에서 펼쳐져 한여름 밤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최웅집 축제감독은 “전통부터 현대까지 공연예술의 현주소를 만나는 축제를 준비 중”이라며 “춘천의 물길 따라 춤과 음악이 흐르는 여름 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춘천아트페스티벌은 무용분야 축제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7년부터 3년 연속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하는 ‘대한민국공연예술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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