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다리 재가설 이어 캠핑장·카페 등 편의시설 확충

고려 광종 24년에 창건됐고, 소양강 댐이 생긴 이후 ‘섬 속의 절’로 불리며 춘천의 대표적 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청평사가 새롭게 단장된다.

춘천시는 지난 22일 15억 원을 들여 청평사의 노후된 구조물들을 정비하고 편의시설, 캠핑장 등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에 12억 원을 들여 청평사의 상하수도 개선과 공중 화장실 개축에 이어지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청평교가 1989년에 설치돼 내구성이 떨어지며, 안전진단에서도 D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고, “‘부용교도’에서도 균열이 발견되고 내구성이 저하돼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춘천의 대표적 명소인 ‘청평사’의 입구쪽 모습.  사진= 네이버 이미지
춘천의 대표적 명소인 ‘청평사’의 입구쪽 모습.       사진= 네이버 이미지

노후 구조물의 개선과 개축 외에 청평사 내 식당과 매점, 카페 등의 편의시설과 캠핑장 공사에 대해서는 “‘청평교’와 ‘부용교’가 신축되고 캠핑장이 조성되면 청평사를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청평사에는 지난 한해 외국인을 포함해 총 15만 1천253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박웅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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