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15일) 오후 5시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
가수, 악단, 나레이션, 연기, 영상, 악극, 춤으로 이뤄진 다원무대

광복절을 맞아 우리나라 역사를 되돌아보는 무대가 열린다.

김진묵악단과 극단 굴레가 광복절을 맞아 근현대에 불러진 우리 노래를 ‘꽃 그리고 새’라는 이름으로 무대를 꾸며 노래한다. ‘꽃 그리고 새’는 단순한 노래가 아닌 다원무대로 나레이터가 이끄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판소리 명창과 성악가를 포함한 8명의 가수, 12인조 악단, 나레이션, 연기, 영상, 악극, 춤, 즉흥연주 등 다양한 장르가 무대를 꾸민다.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꽃 그리고 새’를 공연 중인 모습.  사진=김진묵악단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꽃 그리고 새’를 공연 중인 모습.       사진=김진묵악단

‘꽃 그리고 새’는 동학농민전쟁부터 6.25전쟁에 불린 우리 노래까지를 담고 있다. 따라서 “이 노래들은 우리의 아버지, 아버지의 아버지들이 불렀던 노래로 마음속에 담긴 욕망과 분노, 체념 그리고 절실한 삶의 미학을 담고 있다”는 것이 김진묵악단 김진묵 대표의 설명이다. “백성들은 꽃 그리고 새처럼 아름답고 자유로운 삶을 꾸려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 무대는 그런 백성들의 삶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공연은 광복절인 15일 오후 5시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열린다. 공연은 팜플렛이 있으면 감상 가능하다. 팜플렛은 공연장에서도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꽃 그리고 새’는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유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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