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도 은행 시대, ‘보관했다 활용한다’
나무도 은행 시대, ‘보관했다 활용한다’
  • 유용준 기자
  • 승인 2019.08.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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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율문리 시작으로 2021년까지 4개소 나무은행 조성
개발부지 수목, 기증 수목 보관 후 도시숲 조성 등 활용

‘2050 1억 그루 나무심기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나무은행’이 조성된다.

나무은행 사업은 각종 개발사업 시 사업부지에서 나온 수목이나 폐교정·폐청사에서 나온 수목 등을 유휴 시유지에 식재했다가 추후 필요한 곳에 가져다 심는 사업이다. 개인으로부터 기증받은 수목과 식재밀도 조절이 필요한 지역에서 나온 수목 역시 나무은행에 식재된다.

지난 4월 13일 의암공원에서 이원규 춘천시의장, 이재수 춘천시장 등이 도시숲 기부문화 캠페인에 참여했다. 사진=춘천시
지난 4월 13일 의암공원에서 이원규 춘천시의장, 이재수 춘천시장 등이 도시숲 기부문화 캠페인에 참여했다.       사진=춘천시

이 수목들은 향후 미세먼지 차단숲이나 바람길 녹지축, 공원, 녹지대 등을 조성할 때 활용될 예정이다.

나무은행 조성지역은 신북읍 율문리, 사농동, 동내면 고은리, 동산면 원창리 4개소로, 총 면적 2만5천㎡이다. 국비와 시비 등 총 3억원이 소요된다.

시정부는 올해 율문리에 1개소를 조성하고, 2020년에는 사농동과 고은리, 2021년에는 원창리에 나무은행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나무은행에 우선적으로 선정·식재되는 수목들은 생육상태가 양호하고 조경적 가치가 있는 수목, 보호가치가 있는 수목, 고사율이 낮고 예산절감 등의 활용가치가 있는 수목 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정부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관경을 제공하는 ‘숲 속의 도시 춘천’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2050년까지 나무 1억 그루를 심는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50 1억 그루 나무심기 종합계획’에 따른 연도별 누적 식재 목표는 2025년 2천만 그루, 2030년 4천만 그루, 2040년 7천만 그루, 2050년 1억 그루다.

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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