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운옥 지음 | 돌베개 펴냄 | 20,000원

 

가느다란 눈에 광대뼈, 큰 엉덩이에 두툼한 입술, 흰 피부에 커다란 눈, 곱슬머리에 기다란 코……. 이러한 표현들을 접하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특정 인종을 상상한다. 그리고 판단한다. 왜 어떤 몸은 아름다움의 척도가 되지만, 어떤 몸은 비하 대상이 되는가? 나아가 미와 추의 차원을 넘어 사회적 차별과 박해를 받는가? 인종주의의 역사는 어느 편에 손을 들어주며 흘러왔던 것일까? 우리는 인종차별의 가해자일까, 피해자일까? 쉽지 않은 문제일수록 역사 속에 실마리가 있는 법. 이 책과 함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답을 풀어보자.

춘천광장서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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