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사회혁신센터,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쌍방향 접근 시도
‘취향존중’ 팀별 50만원 지원, ‘공공공간’ 매월 30만원 지원

 

춘천시사회혁신센터 사업지원팀은 춘천시민들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취향존중’과 ‘오늘만 공공공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미 1차 모집을 끝내고 2차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는 ‘취향존중’은 개개인의 취향을 기반으로 지역 안에서 해보고 싶거나 표현하고 싶었던 아이디어를 가진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개인의 취향에서 사회적 연대로 발돋움하는 시민들을 돕는다. 1차부터 3차까지 20팀씩 모집해 최종 60팀을 모집할 계획이며 현재 2차 모집 중에 있다. 3인 이상이 팀을 구성해야 하며 3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팀별로 5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온라인·오프라인 만남을 통해 활동 내용을 공유한다.

‘오늘은 공공공간’은 사람이 아니라 공간을 모집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커뮤니티 활동을 기획·운영 중인 공간이나 새롭게 커뮤니티 활동을 계획하는 공간을 공개 모집한다. 가령 커피숍을 운영하는 운영자라면 커피숍이라는 개인 공간을 특정 시간에 한해 시민들의 취향에 기반한 자유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공공 공간으로 재창조 할 수 있다. 매월 30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시민 커뮤니티 거점공간을 새롭게 발굴하고자 하는 목표다. 단, 기존의 국비·지방비 교부 및 지원을 통해 운영 중인 공간은 제외된다. ‘취향존중’이 시민 커뮤니티의 소프트웨어라면 ‘오늘만 공공공간’은 하드웨어인 셈이다.

춘천시사회혁신센터 사업지원팀 조재우 팀장은 “시민들의 취향을 기반으로 하는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춘천시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라면서 “어떤 주제든 공유하고 싶은 주제가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문을 두드려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홍석천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