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등학생 이상 2~4인 팀별 응모…28일까지 접수
실현가능성, 창의성과 혁신성, 사회적 가치 담아내야
예선 통과 팀에는 3D 프린터기 이용해 작품제작 기회도

지난 7일 아이디어 공모작품을 접수하기 시작한 엉뚱상상 페스티벌.
지난 7일 아이디어 공모작품을 접수하기 시작한 엉뚱상상 페스티벌.

시민들의 상상으로 꾸미는 엉뚱상상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춘천시정부는 엉뚱상상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의 마음속 욕구를 자유롭게 표출하고 문화도시 춘천을 실현하고자 이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내 고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지만 반드시 2인 이상 4인 이하의 팀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공모전 접수 홈페이지(www.djdend.show)를 통해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공모 주제로는 무동력 수상·육상 이동수단, 자유 주제 아이디어, 엉뚱 기발한 아이디어 등 총 4분야가 있다. 심사기준은 실현가능성(40%), 창의성과 혁신성(30%), 사회적 가치(30%)이고, 5명으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의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팀은 행사 협력기관인 강원대에서 3D 프린터기 등을 이용해 작품을 제작하게 된다.

작품은 행사기간인 10월 11일에서 13일까지 전시되며 12일에는 전문심사위원과 시민이 함께 최종 6팀을 선발한다. 

1차 아이디어 공모에서는 대상 1팀에 100만원, 최우수 2팀에 각각 80만원, 우수 3팀에 각각 50만원, 장려상 4팀에 각각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최종 심사 결과에서는 대상 1팀에 500만원, 최우수 2팀과 우수 3팀에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엉뚱상상 페스티벌에서는 아이디어 공모전과 함께 요식업을 창업하고 싶은 대학생과 일반인이 참여하는 청년 푸드 페스타도 진행한다. 청년 푸드 페스타는 자신만의 엉뚱한 레시피를 이용한 음식을 만들어 방문객에게 제공하고 방문객이 산정한 음식값을 통해 수상자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조용민 구글코리아 부장의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윤 인턴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