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소년수련원 방과후아카데미 토론동아리 '한울반'

독서릴레이 세 번째는 강원도청소년수련원 방과후아카데미 토론동아리 ‘한울반’(신동초등학교 6학년 유호정, 정영지, 김연지, 주인혜, 남채경, 허고은, 오지은, 근화초등학교 6학년 김민정, 이윤지, 소양초등학교 6학년 안예진, 춘천시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팀장 김진수, 4학년 담임 엄희영, 5학년 담임 김웅혁, 6학년 담임 공옥선)이 이어받았다.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달부터 진행된 토론동아리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선정도서인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를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월 5일 두 번째 시간에 ‘두마음 토론’을 했는데 누구를 설득하는 것이 마음을 설레게 했다.

모리 이야기, 크레마 이야기, 마루 이야기, 연우 이야기,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 등 5차시로 테마를 나누어 토론을 하니까 책의 내용을 집중적으로 파악하게 되어 좋았다.

고양이의 생활을 이야기했지만 사람들의 세계와 다르지 않다.

책 내용 중 고양이 대장이 길 잃은 고양이에게 먹을 것을 챙겨주는 모습과 모든 고양이를 자기 식구처럼 멋지게 리드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의 세계에서도 모든 단체의 리더가 모두 그런 모습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춘천에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동네는 다르지만 춘천시민의 공감대가 생겼으면 좋겠다.

 강선희(강원토론교육협동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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