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4개월간…전용차량 2대와 인력 4명 투입
낮 시간대 수거로 다른 재활용 쓰레기 수거 공간 확보

재활용품 수거율을 높이기 위한 재활용 스티로폼 수거반이 시범 운영된다.

춘천시정부는 9월부터 4개월간 재활용품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재활용 스티로폼 수거반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재활용 수집 운반 자원이 차량 20대와 인력 41명 정도여서 춘천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품을 전부 수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스티로폼을 낮 시간에 먼저 수거해 그 부피만큼 다른 재활용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활용 수거반이 공동주택 단지에서 배출된 스티로폼을 수거하고 있다. 사진 제공=춘천시
재활용 수거반이 공동주택 단지에서 배출된 스티로폼을 수거하고 있다.        사진 제공=춘천시

수거 대상 지역은 공동주택과 시장, 마트 등 재활용 가능한 스티로폼이 다량으로 배출되는 곳이며 재활용 전용차량 2대와 인력 4명 등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수거 일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한편 춘천시 재활용품 처리 현황은 2018년의 경우 총 1만105톤 수거, 4천126톤을 선별, 2천769톤(선별의 67%) 매각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4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효과가 높을 경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쓰레기 감량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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